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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뭉친다

너 때문이야 2023. 8. 20. 13:25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인간 이라면 누구나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과 어울리게 된다
국가도 마찮가지다
유럽에 나토가 있다면 동아시아도 미국과 함께 나토에 버금가는 군사동맹이 시작됐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자유무역을 전 세계에 강요 했었다
미국이 자유무역을 강요 할 땐 미국 경제가 최고의 호황기였고 언제 까지나 그런 호황을 누릴줄 알았지만 실상 자유무역은 개도국이나 후진국들에겐 도약의 계기가 됐다
물론 빈익빈 부익부라고 가난한 나라는 형편이 더 어려워졌고 미국은 더 잘살게 됐지만 미국의 성장엔 한계가 있었다
그 자유무역의 가장 큰 혜텍을 받은 나라는 중국 이였다
한국이나 인도 브라질과 같은 브릭스국들도 이에 속한다
무섭게 질주하는 중국을 보고 미국은 위협을 느꼈다
하지만 뒤늦은 후회였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무역장벽을 만들기 시작했고 충격받은 중국 경제는 휘청이고 있다
미국이 무역장벽을 세우는데는 미국 혼자만의 힘으론 어림없었다
한국도 필요했고 일본도 필요 했으며 유럽연합의 동조도 필요했다
중국은 이제 미국을 넘볼수 있는 가장 유력한 국가가 됐고 미국의 가장 강력한 적국이 됐다
돈맛을 알게 된 중국은 값싼 노동력과 무제한의 노동력을 앞세워 무엇이든 만들어 수출했다
과거 7ㅡ8십년대 우리가 했던 그대로였다
냉전기엔 러시아가 중국을 이끌었다면 이젠 중국이 러시아의 지도자가 됐다
미국이 이렇게 세계적 군사동맹을 필요로 한 것도 다 중국 때문이며 중국으로서도 군사동맹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공산권의 군사강국은 모두 우리 머리위에 있다
중러북이다
여기에 하나를 더하면 이란인데 미국의 대이란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다
미국은 이란이 공산동맹에서 어떻게든 떼어놓으려 할 것이다
신냉전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현재의 중국 경제는 휘청 이지만 그래도 성장의 폭은 미국 보다는 중국이 높을게다
신냉전은 군비감축에서 군비증강으로 이어지고 그만큼 대립 또한 높아질 것이다
당분간은 중국 경제가 휘청이며 그 여파가 지구촌 전체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숨고르기를 하고나면 중국은 다시 달리기를 시작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