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가 시장을 교란 하는 것은 사실인듯 하다
2차전지 관련주들이 상반기 시장을 주도 했다면 하반기 들어선 초전도체 관련주와 맥신 관련주가 뜨고있다
나는 주식을 안하니 관심은 없지만 불만은 하나 있다
초전도체 관련주에 묶인 서남 이라는 회사 이야기다
초전도체 광풍으로 서남도 몇배 올랐었다
이때 대주주가 전량 매도를 했다고 한다
당연히 대주주로서 권리행사를 못하는 건 당연하다
문제는 언론에서 먹튀를 했다고 보도하는 것이다
과연 먹튀일까?
마치 서남 대주주가 불량한 마음으로 주가조작 이라도 한것 처럼 보도를 하면 안된다
우연인지 필연인진 모르겠다면 초전도체 관련 업종에 종사했고 특정 이슈에 가격이 몇 배 올랐다
대주주로서 경영권을 유지하기 보단 주식을 처분 하는 게 낫다고 판단 한 모양인데 이게 왜 먹튀일까?
기업을 운영해서 얻는 이윤보다 주식을 처분하여 얻는 차익이 크다면 나 부터도 매도 할 것이다
또 초전도체 광풍이 사라지고 주가가 떨어지면 그때 다시 매입하여 대주주가 될수도 있다
이건 시장원리지 먹튀는 아니다
헌데 언론들은 서남 대주주가 주식을 모두 처분하고 경영권을 넘겼는 데 먹튀라고 한다
그럼 기업간 인수도 먹튀인가?
반면 윤성에프앤씨는 년초 4만원 하던 주가가 현재 19만 원이다
윤성에프앤씨 대주주도 전량은 아니지만 일부를 매도 한 모양이다
헌데 이 경우엔 먹튀라는 표현을 안했다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기 때문일까?
우리 언론들은 자극적 제목을 좋아한다
독자도 마찬가지다
내가 서남의 사돈에 팔촌 이라도 되는 것도 아니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오늘도 한국경제에는 서남 대주주 먹튀라고 기사를 올렸다
서남 기사가 올라오면 벌써부터 먹튀라고 하기에 독자로서 그렇게 보기좋은 모습은 아니기에 하는 말이다
SG발 조가조작과는 다른 사안 이기에 나와는 무관 하지만 좀 화가난다
기자들의 신중한 표현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