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심봤다

너 때문이야 2023. 8. 28. 17:22

지리산에서 대박을 캔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그 귀하다는 천종산삼  4대 가족군으로 모두 14뿌리를 캤다고 한다
모삼은 수령이 80년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천종산삼이란 모삼에서 씨앗이 떨어져 자연발아 한 삼을 말한다고 한다
그렇게 4대를 번식 했다
삼씨는 과육이 붉은 색인데 과육을 벗기면 작은 은행과 비슷한 씨앗이 한알씩 들어있다
원래 근본은 산삼도 인삼의 종이니 비록 산삼씨는 못봤지만 인삼씨나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인삼씨는 무지하게 딱딱하다
씨앗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여 잘 깨지질 않으며 발아에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데 보통 2년이 걸린다고 한다
이렇게 발아가 힘드니 소규모 재배시는 닭 모이로 준다고 하는 데 닭이 먹이로 먹고 배설을 하면 그때 닭똥 속에서 인삼씨만 골라내 심으면 당년에도 발아가 잘 된다고 한다
전문 농가에선 개갑이라 하여 갑옷같이 딱딱한 껍질에 흠집을 내어 심는다고 한다
이번 지리산 산삼 14구의 가격은 8천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헌데 내 어릴적 보다 근래엔 산삼이 더 자주 발견되는 것 같다
과거엔 먹고살기 힘들고 산업의 발달도 요즘같지 않아 산에 기대어 사는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하지만 요즘처럼 산삼이 자주 발견되진 않았다
심마니라고 산삼을 캐려는 사람은 많았지만 오히려 전체 취득량은 적었다는 말이다
그러다보니 가격은 더 비싼던 것으로 기억 되는 데 당시엔 산삼을 한반 캐면 당시 돈으로도 수천에서 수억에 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요즘은 과거같지 않고 인삼재배 면적이 많이 늘었고 산양삼 재배라 하여 인삼을 산속에서 키우는 장뇌삼이 많아 열매가 열리면 새들에 의해 멀리 까지 번식이 가능 해 졌다
이러한 과정에 의해 산삼이 더 흔해진게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제목은 기억이 안난다만 과거 이대근 이라는 배우가 있었고 "심봤다"라는 영화가 기억난다
유지인 이라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와 힘께 출연했던 영화인데 삼이란 자고로 여인의 나체와 닮아야 좋은 삼이라 했던 기억이 난다
"심봤다" 한번 외칠 기회가 인생에 몇번이나 있겠냐만 내겐 아직도 심봤다를 외칠 기회는 여러번 남았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꼭 "심봤다"를 외칠 기회가 있을테니  포기하지말길 바란다
"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