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양이 필요하다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은 희생양이 필요했던 것 같다
군대라는 조직은 폐쇄 된 조직이다
부정적 생각인진 모르겠지만 나는 군대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의 수사결과는 50%도 믿지 않는다
진실을 밝히기 보다는 지휘관 몇 명 살리기로 모든 수사가 종결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어자피 죽은 자는 말이 없기에 산자들의 조작은 비교적 쉽다
특히 인명사고는 군 스스로 불신을 자초했다
연천 530 GP 김동민 사건은 2005년 6월 19일 발생했다
이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평양을 방문 김정일을 만나고 있던 때 일어났다
일각에선 남북관계 경색을 피하기 위해 북한의 공격을 숨기고 조작 한 사건으로 보고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김동민이 선임들의 폭행 폭언으로 생활관에 수류탄을 던지고 소총을 난사 했다는 게 국방부 발표다
8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며 김동민 일병은 사형선고를 받고 수감 중이다
하지만 의혹이 너무 많았고 개인이 국가라는 공권력 앞에 얼마나 나약한지를 보여줬던 사건이다
수류탄이 터진 생활관은 천장도 멀쩡했고 천정형 선풍기도 이상이 없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과거엔 텍스라고 부르는 얉은 석고보드를 붙었었다
그러니 힘이 없다
밀폐된 공간에선 수류탄이 터지면 파편의 중격이 없다해도 대류의 강력한 이동으로 천장이 부셔져야 정상이다
또한 사망한 병사들 몸 속에선 우리군이 사용하는 세열 수류탄 파편이 아닌 북한군이 사용하는 규브형 파편이 나왔으며 상황일지를 근거로 최초 9발의 미상 폭발물로 인식 했다고 보고 됐는 데 후일 상황판단이 잘못 된 오판 이라고 발표한다
즉 북한군의 공격으로 추정했고 북한군 RPGㅡ7으로 추정 했었다는 말이다
그럼 김동민 일병은 힘이 없으니 당했다 치고 과거 공동경비구역 김훈 중위 사망사건은 김훈 부친이 예비역 장성 출신인데도 자살로 결론났고 수많은 의혹을 남겼다
개박이 때 천안함 사건 역시 하나 부터 열 까지 국가가 국민을 상대로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사건이라 하겠다
이번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역시 정의를 실현 하려던 박정훈 수사단장의 의지 보다는 윤석열이 자신의 측근을 살리기 위한 조작 사건으로 변질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 한다
그 증거는 상식 밖의 수사 행태와 박정훈 전 수사단장 측근들의 녹취록에서도 잘 나타난다
박정훈 수사단장은 해군 검찰의 조력을 받으며 수사 전례 등을 참고 한 것으로 밝혀졌고 이후 외압의 징후를 포착한 해군 검찰은 모든 수사기록 사본을 잘 보관 하라는 충고도 있었다
이미 밝혀진대로 국방장관이 결재한 서류도 있는 데 갑자기 이첩보류라는 명령이 내려진다는 것은 국방장관 보다는 윗사람의 개입이 있었다는 간접적이지만 명백한 증거라 하겠다
정치란게 이렇게 더럽고 추악한 것이다
그러니 정권을 잡으려고 피터지게 싸우는 것 아니겠나
냄새가 난다
악취다
윤석열의 악취 말이다
더이상 설명이 안된다
진실을 밝혀 박정훈 전 수사단장을 구해야 한다
이 사건은 군검찰에 맡겨선 안된다
군은 믿을 수 없는 폐쇄 된 집단이기 때문이며 이참에 군 사법부의 해체도 검토함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군사법부를 해체하지 않으면 후일 또다시 약자가 모든 걸 뒤집어쓰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 될 것이다
개인의 힘은 미약 하지만 그 개인이 뭉치면 윤석열은 몰아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