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고 한다
오래살고 재복도 있고 건강하게 살며 덕을 베풀고 편안하게 죽는 것이 오복이다
그러나 딱히 치아건강이 오복이라는 기록은 없고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는 내용에 속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건강을 유지 하려면 일단 잘 먹어야 하는 데 치아건강이 나쁘면 건강을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 과거에는 거친 음식이 많았으니 치아건강은 매우 중요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나이가 들면 질병도 많아진다
이빨빠진 호랑이라는 말도 늙어서 이가 빠졌다는 말이니 힘을 쓸수가 없다
치망순역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대신 한다는 뜻이다
물론 치아만 하겠냐만 없으면 잇몸으로도 대신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재력은 상당히 중요한 삶의 목표다
흔한 말로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를 못한다고 했지만 지도자의 능력에 따라 가난 구제도 가능하다
박정희의 평가는 아직도 딱 부러지게 정립되지 못했다
장기집권에 쿠데타라는 오명 때문이다
하지만 경제만 놓고 볼 땐 이야기가 달라진다
문맹과 가난 그리고 질병에 시달리던 시대에 박정희는 잘살아 보겠다는 기치아래 산업화에 집중했고 그 결과 우리가 선진국이 됐다면 틀렸다고 할 사람 있을까?
시대도 중요한 몫을 한다는 말이다
난세에 영웅이 탄생하는 법이다
6ㅡ7년대니까 그랬지 지금 같은 세상에 박정희 정책이 먹힐지는 의문이다
박정희 같은 지도자도 있었지만 개박이 같은 지도자도 있었다
죽쒀 개준다고 개박이만 잘살게 해 준 게 바로 개박이 정권이다
그런데 희한한 건 그래도 안망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기초체력이 탄탄해서다
윤석열 같은 인간도 해먹는 게 대통령 아니던가
지금 우리는 여야가 치고박기 직전 이지만 그래도 태평세월이다
박정희가 없었다면 누군가 대신했을 것이고 더 잘살수도 있었지만 더 못살수도 있었다
요즘 이재명의 단식이 화제다
단식을 하긴 한 모양인데 많이 수척해 졌다
헌데 출구전략이 없다
여당에서 윤석열이면 좋지만 아무도 안나선다
그렇다고 혼자서 슬며시 단식을 중단하긴 참 멋쩍다
난감한 처지가 이재명 처지다
우리에겐 야당을 대표 할 사람이 이재명말고 없을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아가면 되는 데 이재명이 그렇게 뛰어난 인물일까?
아니
윤석열이도 대통령 하는 데 이재명말고 다른 사람이 하면 이나라 망하나?
혹시 이재명에 너무 집착 하는 것 아닐까?
그럼 그건 스토킹이다
이재명 말고도 지도자 할 사람 많다
좀 깨끗한 사람을 좋아하면 어디 덧나냐?
왜 그렇게 더러운 사람을 좋아할까?
아직 범죄사실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인생이란 예측일쎄
그만하면 이재명이 어떤 인간인지 알만 하잖아
그래도 모른다면 그건 당신에게 문제가 많다는 말이야
격세지감 이라는 말이 있다
한마디로 세대 차이가 난다는 말인데 짧은 세월속에 우리는 너무 타락했다
과거엔 8학군으로 위장전입만 했어도 지명직 후보에서 탈락했다
윤석열이 혜성 처럼 등장해서 폭발적 지지를 받았지만 개박이만도 못하잖던가
지금 내가 열광하는 지도자의 이면은 어떤 인간일까?
한번 생각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