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뉴스에는 장대비가 내리는 와중에 폐지줍던 노인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용돈 3만원 까지 건네준 여성의 이야기가 올라 왔었다
아마도 학교에서 근무하던 여성 이였던 것 같다
참 따뜻한 사람 이라는 감동을 받았는 데 오늘은 중학생들이 똑같은 도움을 줬다는 이야기가 기사화 됐다
지나가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이 등장해서 알려졌다고 하는데 어른들 흉내를 낸 것 아닐까?
윗사람이 하니 학생들도 보고 배웠나보다
그래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고 했던 것일게다
이런 전염병 이라면 전국민이 걸려도 두려울게 없다
요즘 세상은 남에게 베풀진 않더라도 남의 것을 탐하지만 안해도 착한 사람이다
헌데 타인의 어려움에 자신의 도움을 제공 한다면 이는 천사라 하겠다
손수례 한번 밀어주고 우산 한번 씌워드린게 뭐 대단한 일은 아니다
헌데 그 대단치않은 일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게 대단한 것이다
내겐 필요없는 것도 누군가에겐 귀중한 보물같은 존재일 수 있다
어제도 고등학생이 선생님을 폭행 했다는 소식이 있었고 학부모 단톡방엔 교장 선생님을 해부해 봐야 겠다는 글도 있었다고 한다
과연 어른 이라는 사람들이 아이들을 가르칠만한 자격이나 있는지 의문이다
우리사회는 아이들을 가르치려 하기 전에 어른들 부터 도덕과 윤리교육이 필요한 시대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앞서 이야기한 착한 어른과 고마운 학생도 있지만 과연 착하고 고마운 사람이 얼마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