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 중 "이거 대통령 해먹겠나?"던 말이 생각난다
추석인 오늘도 호원 초등학교 이영승 교사의 죽음이 회자되고 있다
시대에 따라 선호하는 직업군도 달러졌다
한땐 초등학교 교사가 꿈이였던 학생들도 많았고 특히 단발머리 여고생들의 로망이기도 했었다
과연 앞으로도 초등학교 교사가 선호대상이 될 직업일까 묻는다면 요즘 같아선 "아니요" 라고 답할지도 모른다
호원 초등학교 이영승 교사의 죽음으로 인해 교사들의 수난 시대가 도래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영승 교사는 2021년 8월에 결국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요즘 세상으로 치면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다
그런 옛날 이야기가 추석명절 전후로 많은 울림을 주고 있다
이영승 교사는 피해 학생 부모로 부터 시달림에서 벗어나고자 휴직을 하고 군입대를 택했다고 한다
하지만 군복무 시절에도 이영승 교사는 어쩔수 없이 피해학생 부모를 4번이나 만났고 제대 후 복직하여 매달 50만 원 씩 8차례에 거쳐 400만 원을 입금 했다고 한다
최근 밝혀지긴 400만 원을 입금하기 전 이미 100만 원을 지급 했다고 하니 모두 500만원을 준 셈이다
참 지독한 부모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다칠수도 있지 그걸 끝까지 괴롭혀서 돈을 받아낸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일설에는 사고당시 이승용 교사가 커터칼은 위험하니 가져오지 말라는 지시도 있었다고 한다
또 이미 공제회에서 210만 원을 보상 받었다고 한다
예전엔 스승님 그림자는 밟지도 안는다고 했었다
그만큼 스승은 존경의 대상 이였다는 말이다
세상이 변했으니 요즘도 그래야 한다고는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황금 만능주의가 낳은 결과라 하겠다
요즘 피해학생 아버지 개인정보가 탈탈 털리고 있고 결국 농협 부지점장 직에서도 물러나 대기발령 중리라고 한다
소탐대실이다
덕은 베푼대로 돌아오고 씨앗은 뿌린대로 거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