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충격이 커서일까 우크라이나 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되었다
현재 진행형 전쟁 이지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의 불행은 길어질 것 같다
인적 물적 피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크지만 미국의 직접적 개입이 불가능한 전쟁인 반면 중동전은 미국의 직접개입이 가능하고 세계대전으로 확전 될 변수가 없기 때문에 미국은 적극 개입하고 있다
하마스의 침공이냐 테러냐 갑론을박 하지만 테러면 어떻고 침공이면 어떤가
빼앗긴 자신의 영토를 되찾겠다는 신념은 우크라이나 국민 보다 팔레스타인인이 더 절박했고 오랜 시간 투쟁을 해왔다
과거 우리의 독립운동 보다 더 지루한 투쟁 이였다
제한적 확전의 양상도 보인다
이란이 개입하려 하고 미국은 또 엄포를 가하며 항공모함을 추가배치 했다
미국에겐 이스라엘이 필요했고 유일하게 중동에서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며 미국의 국익에 앞장서는 나라가 이스라엘이다
하지만 미국이 이스라엘 편에 선다는 건 미봉책이다
영원한 평화 보다는 이스라엘을 앞세워 힘의 우위를 점하고 중동을 하나 둘 미국 편으로 만들려 하고 있지만 이슬람 종교의 힘을 무력화 할순 없을게다
이제 미국과 각을 세웠던 나라들은 서서히 반 이스라엘이 되어간다
반대를 위한 반대 처럼 미국이 지원하는 이스라엘 편에 설 이유가 없기 때문이며 그렇게 하는 게 미국에 맞서는 일이기 때문이다
북핵 협상만큼 불가능 한 일지만 미국이 진정 중동 평화를 위한다면 이스라엘 국가 자체를 해체 하든가 옮겨야 한다
물론 실현 가능성은 없지만 미국의 드넓은 땅 한편에 이스라엘 자치주를 만들어 합병 하는 일이다
알레스카도 좋은 위치다
미국이 이스라엘 편에 서는 것은 결코 정의가 아니다
과거 우리가 열강들에 의해 일제 강점기 국가로서의 구실을 못했던 것 처럼 지금 미국의 행동은 정의가 아니라 힘에 의한 봉합을 하려 할 뿐이다
봉합이 되면 언젠가 또 그곳은 터지게 돼있다
정치인의 시각으로 보면 해결책 이라곤 미봉책 뿐이며 편향적일 수 밖에 없다
근본적 해결이 힘드니 미봉책으로 봉합하고 후일 또 다시 터져야 방위산업도 먹고산다
전쟁도 하나의 산업이다
죽고 죽이고 파괴 해야만 새로운 건설과 창조가 이뤄진다
악순환이긴 하지만 전쟁은 그렇게 조금씩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면도 있다
이게 바로 전쟁불가피론이다
전쟁의 이유도 다양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나토의 확장을 억제 하려는 러시아의 선빵 이지만 팔레스타인은 잃었던 자신의 땅을 되찾고자 함이다
스포츠로 인한 전쟁도 있다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는 축구 때문에 전쟁을 했다
국가간 분쟁도 개인간 분쟁과 똑같은 이유에서 발생한다
감정
정치인이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그게 전쟁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원인을 제공하지 말아야 하는 것인데 힘이 있으면 이웃을 탐하는 게 바로 인간이다
과거 우리는 남의 민족을 침략 한 사례가 없다고 가르치고 배웠다
왜 그랬을까?
우리가 언제 남의 나라를 참략 할 힘이 있었던가?
힘이 생기면 그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
그게 바로 인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