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리사의 견위수명 이라는 말이 있다
눈앞에 이익이 있으면 의로움을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받치라는 말이다
먹을 게 있으면 이게 내가 먹을 것인지 남의 것인지를 생각하고 타인이 위기에 처했으면 목숨을 받쳐서라도 구하라는 말인데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 같다
남현희 사건을 보면서 인간의 탐욕을 생각하게 된다
전청조의 사기를 나는 몰랐고 전청조가 진짜 재벌의 혼외자인줄 알았다 는 남현희
전청조의 성 전체성에 대한 논란도 많다
과연 남현희는 전청조의 사기를 몰랐을까? 가 핵심인듯 하다
여성은 남성보다 허영심이 강하다
남현희와 전청조의 나이 차이는 15살 이라고 한다
성인이 된 인격체가 서로 좋아서 만나는 데 나이가 무슨 관계냐고 하겠지만 우리 정서상 정상적인 만남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서말한 허영심을 배제하곤 설명이 곤란하다
물론 과거 나훈아도 김지미라는 배우와 나이 차이가 11년 이상 났었다
벤틀리를 선물받든 전용기를 선물받든 그건 주고받는 사람이 결정 할 일이다
문제는 그 선물의 출처다
어떤 돈으로 어떻게 구입 했느냐다
자신의 노력으로 깨끗하게 벌었다면 누가 이러쿵 저러쿵 할 필요가 없다
헌데 남현희가 받은 선물은 전청조가 사기로 갈취한 돈 이라는 게 문제다
파라다이스 회장의 혼외자로 무려 51조 원의 예금이 있었다는 전청조의 사기에 말려든 피해자들도 한심하다
51조 원의 예금이 있는 사람에게 몇 억원은 사실 푼돈이다
51조원 씩이나 있는 사람이 푼돈 몇 억 사기를 쳤다면 이해가 될까?
피해자들도 결국 과욕을 부리다 사기를 당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51억도 아니고 51조 원이나 있는 사람이 나하고 논다?
나는 100조 원 가진 사람인가?
사람은 누구나 나 보다는 나은 사람과 어울리길 원한다
여기서 지피지기를 상기 할 필요가 있다
1ㅡ2십억 원이 작은 돈은 아니지만 51조 원을 저축한 사람이 나하고 놀자고 할 땐 뭐 이상한 것 못느낄까?
소크라테스가 한 말을 생각해 봐라
"너 자신을 알라"
나도 그땐 바빠서 못가봤는 데 아마도 소크라테스가 낮술에 취해 한 말이 아니였을까 생각한다
"나"를 알면 막을 수 있는 사기였다
내 수준을 알고 내가 누구와 놀아야 하는지만 알았다면 터질 사건이 아니라는 말이다
사람은 끼리끼리 놀게 돼 있다
경제적으로 비슷한 환경 또는 동창이나 동문 직업 등에 따라 끼리끼리 어울린다
도둑놈은 도둑놈과 어울려야 하나라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재용이가 나 같은 사람과 친구 할 일도 없지만 동업 하거나 투자를 권유 할 이유도 없다
자포자기가 아니라 이재용과 나는 레벨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주눅 들 필요는 없다
전청조의 성 정체성도 문제다
전청조는 여성이다 어려서 부터 성 정체성에 대한 갈등이 많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남현희는 동성연인 레즈비언 이였다
전청조가 성전환 수술 까지는 안했던 것 같다
남현희는 전청조가 여성인걸 몰랐다고 주장 하는 것 같은 데 상황에 따라 말이 바뀌는 것 같다
언젠 여성으로서 지켜주고 싶다더니 문제가 터지자 남성으로 알고 있었다고 한다
아무리 혼전순결을 지킨다지만 결혼할 사람과 혼전 성관계도 없었다면 믿기지 않는다
성관계가 없었다는 건 어딘가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막말로 하자면 병신 이였을 것 이라는 말이다
이해관계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해선 안된다
이젠 펜싱클럽 마저도 잃게 된 남현희
과욕이 부른 결과 아닐까?
속담에 누울자리 보고 다리를 뻗으라 했건만 남현희가 벤틀리에 눈이멀어 아무데서나 다리를 뻗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의 교육은 잘못 됐다고 생각한다
도덕과 윤리 보다는 수학이나 영어교육에 올인한다
그렇다고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가정교육을 잘 시키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인성교육의 부재는 더 큰 혼란과 흉악범죄를 부추기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않다
왜?
우리 뿐이 아니고 지구촌 모든 선진국들이 그렇게 가르치고 배우기 때문이다
국내 외국인 근로자를 잘 살펴봐라
가난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가 인격적으로나 근로에 더 열심히 임한다
한때 잘나가던 펜싱 선수 였다고 죽을 때 까지 열광속에 박수 받고 사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