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명품 구찌와 구기씨 하고만 놀았다
시기가 좀 늦었다 싶지만 구기자와 구지뽕 수확을 했다
구기자는 아직 채반 1개 정도 남았고 구지뽕은 높은 곳만 빼고 다 수확했다
구기자와 구지뽕 수확을 했으니 건조를 해야 한다
구기자는 진액이 많아서 건조가 힘들고 구지뽕은 굵어서 건조가 힘들다
채반으로 각 1채반 씩 수확 했지만 작은 양이 아니다
이정도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구기자든 구지뽕이든 잎이나 줄기가 섞여도 관계 없다
팔거면 물론 깨끗하게 손질해야 하지만 자가소비를 한다면 꼭 그럴 필요는 없다
구기자나 구지뽕은 잎과 줄기 뿌리까지 모두 약으로 사용하니 힘들여 거더낼 필요는 없지만 지저분해 보인다면 골라내도 좋다
건조시 떡이지지 않도록 수시로 부셔줘야 잘 마른다
구기자나 구지뽕 모두 양기를 돕는 역활을 한다
구기자는 간과 머리에 좋다고 알려진 한약재로 간이 좋아지니 눈도 밝아진다
한방에선 간과 눈은 서로 보완관계라고 말한다
한방이 더 과학적 이라는 것은 비아그라가 입증했다
비아그라는 심장병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 된 의약품 이지만 의외의 성과로 고개숙인 남성들의 필수 의약품이 됐다
성기능 개선에도 좋다니 관심 가져볼 약재다
심장에 좋다는 산수유가 한방에선 정력제로 통했고 한때 산수유 제품 광고에 등장했던 멘트가 생각난다
"산수유.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 참 좋긴 좋은데" 라는 말 말이다
구지뽕은 항산화 작용과 암 세포억제 및 치료와 골격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역시 부인병과 간 기능 개선에도 좋다고 한다
이런 약재는 건조가 관건이니 건조기가 없다면 늦게 수확 할 수록 유리 하다고 생각한다
또 늦게 수확 할 수 밖에 없는 한약재인데 숙기가 늦기 때문이며 기온이 높을 때 건조하다 비라도 맞으면 부패하기 쉬운데 기온이 낮은 경우가 건조에 유리한 것 같다
복용은 제분소를 이용한 환으로 제조하여 알약으로 복용하는 방법과 중탕으로 복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집에서 주전자를 이용 해 끓여서 패트병에 담아 냉장보관 하며 수시로 마셔도 좋다
1일 복용량은 건조된 약재를 3ㅡ5그램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피곤을 자주 느끼는 분 이라면 한번 복용해 볼 필요가 있다
약도 나와 맞는 게 있다
주변에 흔한 것 같은 것도 내 체질과 맞으면 보약이 된다
한방에선 체질도 구분하여 약을 짓지만 사실 죽은 허준이 살아와도 진맥이나 체질 감별은 힘든 일이다
똑같이 먹거나 나 보다는 부실하게 먹는데도 나 보다 건강한 사람이 있다
체질이 다르기 때문인데 그만큼 소화기관이 튼튼 하다는 말일게다
나는 죽는 그 순간까지 건강한 타인의 삶을 살아보질 못한다
그러니 건강 체크에선 나 중심의 체크 밖에 할 수 없다
모든 장기에 간 수치 처럼 숫치화 된 체크 방법이 없으니 그저 자신을 기준으로 하는 데 잘못된 방법이다
의사들은 말한다
하루 20번 정도의 방귀는 괞찮다고
사실일까
틀린 말이다
방귀가 잦으면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남은 안뀌는 데 나만 뀐다?
그럼 그건 문제가 있는 것이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라는 평범한 이야기
지겹도록 들었지만 나이들고 나면 그때서야 느끼게 된다
개인의 능력이 천차만별이듯 개인의 건강 또한 여러가지다
꼭 치료제가 아니라면 보약 한첩이 당신의 삶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