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Kㅡ푸드의 힘

너 때문이야 2023. 11. 22. 10:40

과거엔 밥힘 이라고 했지만 요즘은 라면 힘 이라고 부른다
라면이 효자라는 소리는 년초부터 있었다
엔데믹 이후 세계 경제는 새로운 질서를 요구했고 라면 이라는 식품이 그 틈새를 파고들었다
라면 수출이 첫 1조원을 돌파 했다고 하며 지난해 라면 주요 수출입 50개 국가에서 소비 된 라면만 1212억개 라고 한다
그중 중국과 홍콩이 1위 인도네시아가 2위 소비국가라고 하며 인도도 빠지지 않았다
인구 최대 국가인 인도가 3위를 했다니 인도의 수출길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중국과 홍콩은 이미 우리에게 개방된지 오래니 급격한 소비 증가 보다는 완만한 증가가 예상 되지만 인구대국 인도는 우리와의 교역 확대가 근래 늘어나는 추세라 중국을 뛰어넘는 소비국가가 될 공산이 크다
국내에선 인플레이션 예방 차원에서 라면 사무관 이라는 직책을 만들어 가격 인상을 감시 한다고 하는데 수출은 효자인 모양이다
라면의 원조국은 일본이다
밀가루를 라면으로 만들면 저장이나 유통 조리 과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한국전쟁 후 삼양이 라면을 출시 했을 때만 해도 라면은 최고의 먹거리였고 요즘으로 치면 자장면에 버금갔던 음식 이였다
라면의 역사에도 흑역사는 있었다
라면을 튀기던 유지가 도살장에서 나오던 우지였는 데 수거 및 운반 관리 과정에서 불결한 위생 상태로 홍역을 치루기도 했었다
이랬던 라면이 선진국 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세계적 인플레이션으로 점심값을 아끼려는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가 됐다고 한다
여기에 김치 까지 가세를 했다고 하는 데 김치 수출 대상국이 93개 국으로 늘었다고 하며 국내 생산업체도 증가 했다고 한다
김치는 좀 느끼한 음식과는 궁합이 찰떡이다
그러다 보니 라면에는 김치라는 공식이 성립 됐는 데 세계화 된다면 한국은 라면과 김치만 팔라먹어도 살판 난 나라가 될 것 같다
라면과 찬밥도 궁합 중에 궁합이다
냉동 김밥이 미국에선 없어서 못판다고 했는 데 혹시 알겠나
먹다남은 찬밥도 수출할지
라면 수출 1조 원은 국내에서 생산 수출한 금액이고 현지 생산 판매 금액도 1조원 가량이라 국내외 생산 매출액은 2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한땐 국내 라면 생산업체의 증가로 성장이 둔화됐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제 정리가 되어 안정적인 모습인데 수출이 늘어나니 새로운 업체의 등장도 예상된다
70년대 말에는 군대에서도 라면이 가끔 급식됐다
대량의 장병들을 급식 하다보니 삶은 라면은 금방 불어 인기가 없자 식판에 찐라면을 급식 했었다
찐라면은 스프물에 담갔다가 먹으니 불어서 밀가루 떡이 된 삶은 라면 보다는 질이 좋았다
라면도 수출이 잘되고 김치도 외화벌이가 잘되니 이젠 윤석열을 일본으로 수출하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