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춘몽 이였다
아쉽지만 부산 엑스포는 물건너 갔다
웃기는 건 사우디와 박빙 이라더니 결과는 박빙이 아니라 참패 였다
119:29가 박빙이면 이탈리아 17표를 다 우리가 얻었다 치면 119:46인데 그럼 초박빙인가 빙초산인가?
119:29:17
사우디 한국 이탈리아 순이다
조국이 물었다
그돈 다 어디에 썼냐고?
배달 사고인가?
조국 말대로라면 1표를 얻는 데 198억을 쓴 셈 이라고 한다
올해 엑스포 예산만 3228억 원 이라고 하며 지난해는 2516억 원 이라고 한다
머리가 나빠 얼른 계산이 안되는 데 얼추 5744억 원이고 3.15 부정선거는 아니지만 반올림 하면 6000억 원이다
반올림 한번에 2500억이 늘었다?
이건 좀 심한가
어제 아침만 해도 오일머니에 패했다고 언론들은 떠들었고 마치 사우디가 불법행위를 한 것 처럼 기사를 쏟아냈다
국내 사건 같았으면 쇠고랑 감이다
김이태 유치위원은 사우디가 금권 투표를 했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는 데 봤어?
봤냐고?
여기서도 인구문제가 대두된다
국민소득이 3만 달러면 뭘하고 30십만 달러면 뭘 하겠나
인구가 많아야지
5000만명이 3만 달러면 6000만명 일땐 2만 5천 달러다
우리보다 소득이 낮은 중국을 우린 죽었다 깨어나도 못좇아가는 이유다
만약 우리 인구가 6000만 명 이상이고 현재의 GDP 였다면 예산은 1조원 가량 됐을 것이고 유치에 힘이 됐을 것이다
선진국이 되기엔 좀 빨랐던게 아닐까?
주관하는 단체명은 달라도 국제 대회라고 뒷돈이 없는 건 아닐게다
비근한 예로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전 IAEA 사무총장은 일본에서 뇌물수수 메모지도 나왔다고 하잖던가
뭐 그건 그들 일이고 우쨌든 석열이를 비롯해 최태원이도 고생은 했다
다만 새만금 잼버리 예산도 그렇고 엑스포 유치 예산도 그렇고 이거 장난이 아닌데 그 예산 다 어케 사용했나
가성비가 안좋다
차라라 산성비가 좋을 듯 해
엑스포 유치는 부산에서 하면서 웬 강남스타일?
차라리 나서기 좋아하는 거니 스타일로 하던가
모두가 지난 일이고 유치에 실패하니 오일머니니 강남 스타일이니 하지 막상 유치에 성공 했다면 머니 보다는 실력이 어떻고 아직도 강남 스타일은 죽지않고 살아 있다며 싸이는 제2 전성기를 맞이했을 것이다
문제는 윤석열이 주먹구구식 정권 이라는 것이다
1차 투표에서 사우디의 과반 득표를 좌절 시키고 이탈리아를 탈락 시켜 2차 투표로 간다며 윤석열이 침을 튀기며 뻥을 쳤는 데 결국 뻥은 뻥으로 끝났다
그렇게 유능한 장관들이 대체 작전을 어떻게 짠거고 무슨 근거로 박빙이고 해볼만 했다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
그래도 문죄인 때는 근사치라도 갔었는 데 윤석열인 근사치가 아니라 9수를 꼭해야 하겠니
부산 엑스포 9번 유치하면 나라 망하는 것 아냐
운명이고 팔자라고 체념 하기엔 무엇인가 부족함이 많다는 게 아쉽다
세상 살다보면 아쉬운 일이 한두가진가
하지만 윤석열의 짓거리는 신뢰가 안간다
뭐 3ㅡ4십표 차이로만 졌어도 아쉽다고 하겠다만 이건 아쉬운게 아니라 사기당한 기분이다
이런 정권을 믿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