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에서 일어나 인터넷 뉴스를 보다 고 노회찬 의원이 떠오른다
노회찬은 정의당 의원으로 많은 어록을 남긴 의원이며 신선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의원 이였다
우리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할 수 있는 보기드문 정치인 이라고 나는 평가한다
하지만 그도 넘지 말았어야 할 선을 넘었으니 드루킹 사건에 연루되어 불법 정치자금 수수가 밝혀지자 수치심을 목숨으로 갚은 의원 이였다
그의 장례식은 유례없는 조문객이 몰렸으며 그 조문객들 대부분은 일면식도 없던 국민들 이였으니 진정한 조문 이였다고 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조의금 봉투 하나 들고 어쩔수 없이 행하는 조문과는 격이 달랐다
그의 의정활동사는 오래도록 회자 될 것이며 모범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폐암 걸린 환자를 수술 한다더니 폐는 놔두고 멀쩡한 위장을 수술한 꼴" 이라던 말
오늘 첫번째 본 뉴스가 노회찬 어록과 비슷했다
서울의 유명 정형외과에서 발생한 사고다
방송에도 출연했던 박사 출신 유명 의사가 집도한 수술에서 사고가 발생 했다고 한다
왼쪽 발목이 안쪽으로 심하게 접혀(휘어) 발바닥이 바닥에 접촉이 안돼 발목을 바로잡기 위해 절단 후 철심을 박아 바로잡는 수술을 했다고 한다
환자가 수술 후 깨어나보니 왼쪽발이 아니라 오른쪽 발을 수술 했다는 걸 알았다고 한다
결국엔 양쪽발을 모두 수술하는 기막힌 사연 이였다
사고는 언제나 일어난다
헌데 어쩌다 이런 사고가 일어났을까?
환자로선 참 기막힌 일이 아닐 수 없다
황당한 실수로 그는 5개월 동안 입원하여 누워 있었다고 하며 4개월 째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한다
기사내용으로 볼 때 영구장애가 된 것 같다
혹 떼려다 혹 붙인다는 격언 처럼 이번 사고가 그런 꼴 아닐까 생각한다
20대의 젊은이가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막막해 보인다
좌절하지 말고 용기 내시어 새로운 삶에 도전 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