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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 더워

너 때문이야 2023. 6. 20. 07:36

내륙과 해안가 기온엔 차이가 있다
위도상 남쪽이라 해도 해안가 기온은 내륙에 비해 낮은데 이젠 그 개념이 달라졌다
내륙은 복사열에 의해 기온이 급격히 오르지만 해안가는 기온이 올라도 바닷물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엘리뇨 때문일까?
전남 영광으로 이사온지 십수년이 됐다
이제까지 영광의 6월 최고기온이 30도를 넘긴적이 없었다
보통 25도 전후 였는데 오늘은 32도 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물론 내가 사는 바닷가  마을과 영광읍내 까지는 20km나 떨어졌지만 오늘은 내가 사는 바닷가 마을이 32도 까지 올랐다는 말이다
같은 영광 이지만 읍내와 우리마을 기온은 다르다
읍내와 우리마을의 기온은 1ㅡ3도 차이가 난다
바닷가 기온이 오른다는 말은 이미 수온이 많이 상승 했다는 뜻이다
금년 더위가 2016년 만큼 덥다고 하더니 그 말이 맞을 것 같은 느낌이다
벌써 32도면 7ㅡ8월은 어찌 보내나 걱정이다
바닷물 온도가 높으면 겨울 까지 영향을 미친다
기온이 내려가면 수온이 높은 바닷물에서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내륙에 비해 기온이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같은 위도상이라 해도 동해안이 겨울철 기온은 서해보다 높다
동해는 수량이 많기 때문이다
어제는 대규모 정전이 있었다고 한다
갑자기 오른 기온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었기 때문일 것이다
오르는 전기료에 화나고 찜통 더위에 짜증나고 이래저래 열받는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