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이야기
지지난 해 모과나무를 한그루 사다 심었다
꽃이 폈다
모과는 과일 이지만 생식용으로 이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실 나도 먹어보진 않았지만 셔서 식용으로는 불가능 한 것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 향기는 고급 방향제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향기가 좋아 가끔 차량 내부에 방향제 겸 장식용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모과는 생식 보다는 한약재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데 담타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
담타란 소화기관에서 담을 만드는 병적 증상으로 담타를 없애지 못하면 담을 제거하지 못한다
모과 꽃을 나도 처음 봤다
벚꽃만하게 폈는 데 홑꽃이라 그렇게 화려하진 않지만 연분홍 색깔이라 나름 이쁘다

모과는 칼로리는 100그램 당 60 칼로리 쯤 되지만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베타카로틴과 칼슘 칼륨이 풍부한 과일 이라고 한다
장미과에 속하는 교목으로 대부분의 과일이 장미과에 속한다
사과 배 복숭아 등도 모두 장미과다

비교적 영양분이 많지만 생식용으로적합하지 않아 대부분 한약재로 탕제원에 의뢰 해 탕으로 마셔야 한다
하지만 담과 담타를 잡는 명약이기 때문에 이런 질병이 있는 사람에겐 귀중한 한약재다

누구나 건강하고 장수의 꿈이 있다
일단 오래 살으려면 건강해야 할 것이다
동물들 중 인간만큼 질병이 많은 동물도 없다
반면 질병이 많은만큼 인간에겐 높은 지능이 있기에 난치병이나 불치병도 정복 할 수 있는 것이다
질병이 있다면 반드시 치료약도 존재하는 법인데 아직 그 치료제를 못찾았을 뿐이다
아직도 한방을 불신하는 사람이 있는 데 한방이 그렇게 우스운 의학이 아니다
양방으로 치료 할 병이 있고 한방으로 치료 할 병이 있는 법이며 특히 기에 의한 병은 한방으로 다스려야 한다
과거의 모과는 타원형이 많았는 데 요즘은 호리병 같은 모양이 많은 듯 하다
어쨌든 가을이면 모과와의 만남이 있을 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