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을 땐 투자지만 내가 잃을 땐 투기가 되는 게 주식이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2차전지가 이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였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2차전지의 대모는 역시 LG에너지 솔루션 이였지만 금년은 양상이 달라졌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주도하는 장세다
사실 나도 년초 에코프로가 20만 원이 넘자 10만 원 대로 떨어지면 몇 주 살까 했지만 계속 올라 기회를 놓쳤다
"아 이젠 떨어지겠지"하면 더 날뛌다
그렇게 오르더니 결국 150만원을 넘었고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더니 벼락을 맞았다
어제도 16% 이상 오르던 에코프로가 한때 23% 까지 떨어졌다
하루 등락폭이 40%에 육박했다
고점에서 산 투자자들은 역시 투기가 됐다
오늘도 2차전지는 내리막이다
어제 고점에서 산 사람들은 최소한 40%의 손실을 봤을게다
이렇게 되면 팔지도 못하고 안고가기도 부담이다
2차전지 시장이 시들해서인가 다른 종목은 많이 올랐다
온통 파란색이던 전광판이 빯갛게 변했다
2차전지로 쏠리던 자금이 분산 된 것일까?
손해 본 투자자도 있겠지만 통쾌하게 웃는 사람도 있을게다
웃는자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내 이럴줄 알았지"
끝은 있는 법이다
무한정 오를순 없다
분명한게 하나 있는 데 그건 "꿩잡는 게 매다"
추격매수는 당신의 수명을 단축 시키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