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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억 억 50억?

너 때문이야 2023. 8. 1. 08:32

아무리 화폐 가치가 없다해도 억 이라는 금액은 큰 돈이다
헌데 하도 억억 해싸니 쥐뿔도 없는 내게도 억이란 개념이 마치 푼돈 같은 느낌이다
숫자에 그만큼 둔감한 것일까?
박영수 변호사는 문죄인 정권의 특별검사로 임명되어 박그네를 구속시킨 정의의 검사로 국민들에게 추앙을 받았다
헌데 정권이 바뀌니 정의 보다는 불의와 친숙한 특별검사 였다는 사실이 입증 됐는데 윤석열 또한 더하면 더했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건 그만큼 검사라는 직업군의 청렴도를 의심케 한다
검사는 죄지은 자들의 범죄혐의를 입증하여 사법부로 부터 처벌을 받게 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그래서 검사에겐 유일한 독점권인 기소권이 있다
윤석열 장모 최은순 사건에서도 입증 됐지만 백 법무사 사건은 검찰의 치부를 들어 낸 사건인데 정작 자수한 위증죄는 처벌 안하고 괴상한 변호사법 위반으로 실형을 살게 만들었다
검사가 기소를 안하면 처벌할 방법이 없다
최은순은 사기와 협박으로도 처벌 받아야 하지만 검찰이 기소를 안하니 처벌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검사는 선택적 정의라면 몰라도 조작과 협박 또는 회유의 달인이라 하겠다
대한민국에서 부자 소리를 들으려면 얼만큼의 재력이 있어야 할까?
가끔은 한번씩 그런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해본다
박영수 특검이 대장동 일당과 처음 약속한 금액은 대략 200억 원 이라고 한다
헌데 추진과정에서 당나귀 귀떼고 좆떼니 50억 원 정도가 됐다고 하는 데 그리고도 딸의 뇌물성 아파트 헐값 분양과 11억 원의 추가 수수 등 이것 저것 보태면 50억이 아니라 그 이상의 금액이고 많게는 한 100억 되는 모양이다
참 많이 해먹었다
문죄인 정권에서 받았던 특검 으로서의 화려한 찬사는 어느새 구역질 나는 정화조 신세가 됐다
과거에는 권력과 재력은 분리 됐었다
권력은 명예로 지켰고 재력은 불법으로 쌓았다
헌데 요즘은 권력이 있으면 자연스레 재력도 뒤따라야 한다는 공식이 정착됐다
그러니 부조리가 없어질수 없는 것이다
날개가 없는 건 추락 한다고 했다
박영수라는 특검의 화려한 날은 갔다
이제 추락의 끝이 어디냐는 것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