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다 지친다는 말이 있다
맷집좋은 상대를 만나면 공격하다 지친다는 말이다
러시아가 그꼴이다
맷집 좋은 우크라이나를 만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까지는 이렇게 장기전이 되리라곤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
러시아 군의 진이 빠졌다
탄약도 소진되고 방어에 급급한 모습인데 우크라이나는 계속 공격을 해댄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그럴수 밖에 없다
그들에겐 국가를 지켜야 한다는 명분이 있으니 죽기살기로 덤비는 것이다
서방의 지원에 힘입어 전과를 올리자 미국을 비롯한 유럽연합도 막대한 지원을 했다
헌데 거기까지였다
러시아의 방어작전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서방의 신형 무기들이 러사아 군대를 쫓아 낼 것 같이 호들갑을 떨더니 러시아의 방어선을 제되로 뚫질 못한다
서방의 분열도 예상된다
더 지원 할 것인지 아니면 휴전이나 종전을 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섯다
러시아는 비싼 전쟁경험을 했다
우리는 장기전이라 말하지만 러시아 병력 손실로 볼 땐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젊은이들을 잃었다
우크라이나나 서방 소식통들은 러시아 병력 손실을 25만명으로 추산한다
목숨을 돈으로 환산 할 순 없지만 러시아가 점령한 땅 전체를 팔아도 25만명의 목숨값은 안될 것이다
혹시 점령지를 대한민국 서울에 옮겨놓는다면 모를까
전쟁이란 치고박고 해야 관중들에게 재미를 주는데 요즘은 너무 조용하니 관심도가 떨어졌다
물론 당사자 입장에선 이런 소리가 나올 수 없지만 말이다
서로가 딜레마다
러시아도 더이상 전쟁을 하기엔 지쳤고 잃은 것도 많다
우크라이나 역시 마찬가지다
최소한 상대편 영토를 빼앗진 못해도 빼앗겼던 땅만큼은 되찾고 싶은 데 그게 잘 안된다
서방의 지원이 끊기면 어쩌나 노심초사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같지만 이 전쟁 역시 미국의 도발에 의한 전쟁 이라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쇠락해 가는 러시아 턱밑에 나토 까지 주둔 시킨다면 러시아가 좋아할까?
이미 미국은 동쪽으로 더이상 나토의 확장은 없다고 러시아에 약속 했었다
상황이 변해서일까?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켜 러시아를 포위하려 했다
지구촌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미국이 개입 안된 전쟁이 없다
과연 미국은 좋은 나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