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다 비싸다 해도 그게 비싼 것인지 체감은 못했다
한번도 돈주고 과일을 사본적이 없으니 말이다
사과값이 1년 전에 비해 70% 올랐다고 한다
당연히 주부들 입장에선 비싸다는 말이 나올법 하다
국산 과일 가격이 뛰니 수입산 과일도 덩달아 뛰었다고 한다
망둥이가 뛰니 꼴뚜기도 뛴다고 안하던가
과일값이 뛴 원인은 지난해 냉해 때문 이였다
총선인 4월 10일을 전후 해 대부분 과일나무가 꽃을 피우는 시기다
이때쯤 냉해를 받으면 착과가 불량해 진다
총선도 냉해를 받을 것 같다
그럼 누가 이길지 예측이 불가능 하다
매화가 흐드러지게 핀 요즘
절기 중 가장 화려한 초봄이다
문제는 앞으로 한달 후의 날씨다
한달 후면 사과와 배 그리고 각종 과일 꽃이 피는 시기다
꽃이피는 시기에는 냉해를 입기 쉽다
냉해를 입으면 과일의 착과가 불량해 지고 과일 값에 영향을 미친다
비싼 과일을 먹는다고 맛이 더 좋은 것도 아니요 영양분이 더 많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비쌀때는 더 먹고싶어 진다
과거 돼지고기 수급 정책이 자리잡기 전에는 돼지고기 가격이 주기적으로 오르락 내리락 했었는 데 그 폭이 크다보니 오를 땐 비싸서 못먹고 내릴 땐 싸서 안먹었던 시절도 있었다
특히 돼지고기는 잘먹어야 본전 이라는 속설이 있던 때라 더했던 것 같다
과일값도 비싸다는 데 정우택도 과일 박스로 뭔가를 받았다고 한다
헌데 참 이상하다
돈 100만원을 과일박스에 담아 줬다?
원래 차떼기당은 박스로 받는 게 정상이다
헌데 천만원도 아니요 억 단위도 아닌데 웬 과일박스?
백만원을 과일박스에 담아준다?
과일값 주범이 이넘들이구나
앞으론 10만 원도 과일박스로 담아줘야 겠는걸
미친놈들의 뇌물은 이렇게 전달 하는겨?
그런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