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하려면 몸이 따뜻해야 한다
4~5월에도 손발이 시리다거나 한여름인데도 차갑다면 당장은 못느끼지만 건강에 큰 문제가 있으며 나이가 들면 삶이 더 피곤해 진다
몸이 차가워지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의 원인이 아랫배가 차거운 것이다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으면 손발이 시릴 수 있다
때론 젊은 부부가 임신이 안돼 걱정을 하는 경우가 있는 데 그 원인 중 하나가 몸이 차가운 경우다
인간에겐 다른 동식물에 비해 질병이 많다
다만 인간에겐 지능이 있기 때문에 치료나 예방을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게 다행이라 하겠다
식물도 꽃이 피고 수분이 되는 시기 기온이 낮으면 결실율이 떨어진다
지난해 부터 과일 값이 많이 올랐다고 아우성이다
사과 뿐 아니라 각종 과일이 다 올랐는 데 개화기 냉해 때문이다
꽃샘추위 꽃샘추위 하지만 원래 3월은 추운 달이기 때문에 꽃샘추위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식물에 영향을 주는 꽃샘추위는 4월부터 5월이 문제다
꽃이 피는 이유는 열매를 맺어 번식을 하기 위함이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딴다고 과일나무도 암수가 한몸이 되어야 가능하다
초목도 수분이 되는 시기에 추위가 있으면 결실율이 떨어지며 당연히 수확량도 급감한다
대부분의 과수는 노천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기온을 올릴 수 없다는 게 문제다
지역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가 주로 먹는 과일 꽃이 피는 시기가 주로 4월 중하순이다
이때 기온이 높아야 하며 특히 야간 기온이 문제가 된다
금년 벚꽃피는 시기의 기온은 들쭉날쭉 했다
그래선지 벚꽃이 피기도 전에 잎 부터 나온 경우도 있다
사과 꽃은 아직까진 잘 폈다
이때 심각하게 저온에 노출되면 결실율이 떨어진다
화무십일홍이라 했다
아무리 붉고 아름다워도 십여일이면 시든다고 했다
그래서 4월의 기온이 따뜻하고 안정적 이래야 결실율을 높일 수 있다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사과꽃도 아름답다
기상이변 기상이변 하는 데 이런 기상이변이 많은 시기에 냉해 또한 많은 것 같다
기온이 올라 따뜻한 것 같은데 한번 기온이 떨어지면 수분이 됐던 화방도 피해를 입는다
지지난 해에는 파값이 급등하여 파테크라는 말이 유행했다
베란다에서 파를 재배하여 먹었다고 한다
이젠 과일테크다
앞으로도 십수년 이상은 냉해를 입을 확율이 과거보다 높아졌다
시골에 늙으신 부모님 밭뚝가에 과일나무 한그루 씩 심는 건 어떨까?
지난해 같이 사과값이 폭등하여 침만 흘리는 시절은 다시 온다
특히 고추밭 주변에 심으면 좋다
과일나무가 한두그루면 우정 약치기가 힘들지만 고추는 원래 농약통을 메고하는 농사라 고추밭에 농약 줄 때 한번씩 뿌리면 편안하다
금년은 좀 늦었지만 묘목만 구할 수 있다면 서둘러 심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