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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긴 왔나?

너 때문이야 2024. 5. 27. 06:35

변죽만 울렸다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비가 내릴 것 이라는 재난안전 문자도 받았건만 비는 거의 내리지 않았다
결과는 먼지 안날 정도의 비만 내렸다
금년 봄은 예년에 비해 비가 자주 내렸다
물론 내가 사는 지역 이야기다
비가 자주 내렸다는 말은 쑬데없는 비가 내렸다는 말이다
물론 농업 부분에서 그렇다는 말이다
헌데 기온이 오를수록 비가 안내려 최근 십여일은 건조해 농사에 지장이 있다
요즘은 많은 산업이 일기와 연관이 있지만 특히 농업은 직접적 관계가 있어 예민한 산업이다
아무리 관계시설이 잘 갖춰졌다지만 기뭄이 지속되면 관계시설도 무용지물이 된다
전문 농업인이 아닌 나도 비를 기다릴 때가 있다
이번 비가 20ㅡ60미리미터 정도 내린다기에 들깨씨를 뿌렸다
비가 온다는 날자에 맞춰 씨를 뿌렸지만 결국 개털이다
비들기 먹이만 준 셈이댜
새의 눈은 인간의 시력에 비하면 천리안이다
로타리를 치고 씨를 뿌렸으니 흙에 떨어져 보이지 않지만 새들은 들깨를 발견하고 모여든다
결국 들깨씨만 날렸다
과거의 일기예보는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맞췄었다
헌데 요즘은 하루는커녕 한시간 앞을 내다보지 못한다
아무리 기상이변 이라지만 과연 기상청이 밥값은 하는지 의심스럽다
요즘은 신경통 환자가 많이 줄었다
그 이유가 과도한 노동에서 해방 된게 아닐까 생각 한다
과거의 신경통 환자들은 요즘의 기상청 보다는 정확했다
현대의학은 기압의 변화에 의해 궂은 날씨에 신경통 환자의 통증이 심해진다고 한다
기상청의 장비는 최첨단이다
최첨단이 신경통 환자만도 못해서야 어디다 쓸까?
농사란 때가 중요하다
시기를 놓치면 수확량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때론 씨를 뿌려도 발아가 안되거나 가뭄에 죽는 경우도 있다
비는 물이다
물은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다
인간은 지구를 오염 시키고 다른 행성을 찾고 있다
인류가 이주 하려는 행성의 조건 중 첫번째가 물이다
치킨 가격에 영향을 줄 정도로 올리브유 가격이 수백% 인상 됐다고 한다
올리브유 생산국의 가뭄 때문 이라고 한다
비도 양면성이 있다는 말이다
많으면 재난이요
적으면 재앙이며 적당하면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