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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훈련소 훈련병 사망

너 때문이야 2024. 6. 1. 17:36

전직 육군 훈련소장 고성균씨가 얼차려를 받다 숨진 훈련병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발표했다
이번 훈련병 사망 사고에 대해 지휘관의 성별을 떠나 안일한 생각이 부른 사고라며 안타까워 했다
사망한 훈련병은 입소한지 9일차만에 사고를  당했다고 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규정은 어디나 있다
규정이 잘 지켜지면 좋지만 때론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고 간혹 이성 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경우도 많다
감정이 앞선다고 그게 다 사고나 사건이 되는 건 아니다
우리 사회에는 법 이라는 규정이 있고 법을 안지키는 사람 때문에 경찰과 검찰 법원이 존재한다
그럼 범법자는 가방끈이 짧아서 또는 무지나 무식해서 법을 어겼을까?
윤석열이를 한번 비교 해 봐라
많은 경우는 이와는 반대다
대부분 욕심을 억제하지 못하는 경우 때문에 발생하는 사건 사고가 많다
때로는 보복을 위해서 때론 이권 때문에 범법자가 되는 경우가 그런 경우다
인생을 살다보면 자신은 신체의 이상을 못느끼는 데 어느날 병원에 갔더니 "기행성 이네요" 하는 경우가 있다
원래 가지고 있던 병인데 그 병이 어떤 물리적 힘에 의해 더 악화 됐다는 말인데 흔히 디스크라 불리는 허리나 목 같이 척추와 연관 된 병이 많다
의학적으론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강하고 멀쩡한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쓰러지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냥 돌연사라고 부른다
한방에서는 항진 이라는 말이 있다
외견상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특정 장기가 제 기능을 못하는 경우다
이번 훈련병 사망 사건도 한마디로 말해 기행성 또진 항진에 의한 약골 체질이 아닐까 생각 한다
아무리 훈련병 이라지만 완전군장에 구보로 연병장 몇 바뀌 돌았다고 사망 한다면 전쟁나면 출동도 못하고 죽는 것 아닐까?
나는 신장이 160이다
군대 별명이 땅콩 이였다
훈련소에서는 일빵빵 교육을 받았고 자대 배치 되면서는 105 즉 81미리 박격포를 했다
연대에서 나만 홀로 4중대로 보냈는 데 동기가 한명도 없었다
사회에서 운전면허를 땄기에 운전병인줄 알았다
하지만 당시 81미리 박격포에는 편제상에는 다찌 차량이 배정 됐지만 실상 차량은 없었고 도수운반 이였다
4중대 3소대 1분대에 배속되어 조포훈련을 받았다
2사단의 전시 진지는 인제에 있었고 자대는 양구였다
우린 먹고 일어나면 훈련이요 야전생활이 절반 이였다
양구에서 인재까지 81미리를 메고 포판은 말뚝으로 50킬로미터를 이동하는 데 50킬로미터 쯤은 웃으며 간다
대대화기라고 행군시 중화기 중대는 맨 끝에서 소총수를 쫓아간다
분명 소총수는 빠른걸음으로 걷는 데 맨뒤 중화기 중대는 뛰어야만 쫓아갈수 있다
81미리는 편재도 잘못되어 분대장 까지 5명이다
오직 교대하는 것은 포다리 운반 뿐이다
그만큼 81미리 박격포는 초인적 체력을 요구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내 주특기는 310 경가설병 이였다
나는 한번도 낙오없이 제대 했다
얼차려 받다 사망한 훈련병 같은 체질 이라면 81미리 박격포 요원은  다 죽었어야 한다
규정을 안지킨 지휘관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는 건 잘못 이라기 보다는 불행이다
가장 안타까운 일은 함께 얼차려를 받던 전우들이 사망한 훈련병에 이상이 있다는 보고를 묵살한 것이다
그때만 지휘관이 얼차려 중단을 명령  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다
군인은 악조건에서 살아남는 게 진정한 군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