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치판엔 아주 못된 버릇이 있다
거두절미하고 전임 정권의 흔적을 지우는 것이다
아무리 못된 정권이라 해도 장점 하나는 있을게다
그럼 그 장점을 승계 발전 시켜야 함에도 여야가 바뀌었으니 장점도 모두 지우려 한다
참 못된 근성이다
그렇다고 현 정권이 전 정권 보다 월등히 우월 하다면 이해가 되지만 그것도 아니다
결국 권력창출이란 국민을 위한 봉사가 아니라 권자의 부귀영화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
뭔가 잘못됐다
상대를 존중하고 겸손 하다면 이런 안타까운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인데 이건 자신만 잘났다고 꽃뱀 대가리 처들고 덤비듯 하니 한심하다
정치란 아무리 잘해도 수혜를 보는 국민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박탈감에 빠지는 국민도 있는 것이다
모두를 다 만족 시킬순 없다
최근 윤석열의 언행에는 모순점이 많다
또 언제부터 그랬는진 몰라도 윤석열이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일본의 우익분자인지 헷갈리는 때가 많다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의 행태도 문제다
이미 유죄확정을 받은 선수들을 불러다 김건희의 연루를 추궁 했다고 한다
뭐라고 답했을까?
김건희로 부터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고 한다
봐주기로 결정 났다는 말이다
우리는 왜 검찰을 개혁해야 하는지 분명해졌다
문재인의 검찰개혁은 성공은 못했지만 의미있는 시도였고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며 대한민국이 존속하는 한 쭉 이어져야 한다
10년 전엔 무혐의 처분하고 현재는 사법처리 하는게 우리나라 검찰이다
권력의 눈치를 많이 보는게 권력의 시녀라고 부르는 이유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헌데 유독 한국인은 스스로를 신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위법한 일이 있으면 자신과는 무관 하거나 앞뒤가 안맞는 불량한 합리성을 강조한다
잘못이 있으면 그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면 된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근본적으로 잘못은 없었다며 원천 봉쇄한다
그러니 상대의 장점을 인정하지 않고 지우기를 하는 것이다
스스로의 실력 보다는 상대를 중상모략 해서 반대급부를 얻겠다는 얇팍한 수법을 쓴다
좀더 진실 된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며 특히 정치인들의 반성이 필요한 것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