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의 인간도 그랬지만 인류의 역사는 인연에서 시작 된다
그 인연이란 혈연 지연 학연으로 맺어지며 그 외에도 자신과의 직장이나 만남으로 시작 된다
인연 자체가 만남이다
다만 그 인연을 어떻게 이어가느냐에 따라 선연도 되고 악연도 된다
대부분의 만남이란 선연에서 시작 하지만 악연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은 데 그 이유는 욕심 때문이다
욕심이란 크게 물질적 욕심과 정신적 욕심으로 구분 되지만 정신적 욕심이란 무형의 욕심이니 대의를 위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의 인연은 대부분 물질적 인연이 많고 또 그 물질적 인연이 악연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인연을 오랫동안 이어가려면 욕심의 자제는 필수적이다
인연을 이어가는데는 신뢰가 중요하다
하지만 이 신뢰라는 것은 유리병과 같아 깨지기 쉽다
어느 한쪽이 신뢰를 저버리면 인연 이라는 병은 깨진다
요즘 배신 이라는 단어가 자주 오르내린다
특히 전당대회를 앞둔 국짐에서 당권을 두고 후보들간 배신 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 데 1강 3중 구도에서 3중 모두 1강을 배신 이라며 협동 공격하고 있다
한동훈이 배신자라는 주장인데 왜 그는 배신자 딱지가 붙었을까?
총선 전 까지는 한동훈이 윤석열의 아바타 쯤 될 것으로 많은 국민들이 생각 했다
헌데 총선 유세가 시작 되면서 묘한 기류가 생겼다
언제 까지나 윤석열의 사람으로 생각 한 한동훈이 자신의 목소리를 크게 내며 윤석열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동훈 역시 늘 생각 했을 것이다
"이렇게 해선 안되는 데"라고 말이다
즉 두 사람은 물질적 욕심 보다는 대의를 위한 욕심의 차이에서 악연으로 변하고 있다
윤석열과 한동훈의 고집은 둘다 비슷하다
고집이 세고 자신의 생각이 절대적이라 믿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한동훈은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부드럽다
정치에서 국민을 배제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한동훈은 충언 이라면 달게 듣는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한동훈을 배신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정말 배신자다
윤석열의 탄핵 이야기가 나온지는 취임 초다
그만큼 잘못 된 실정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그게 대의라고 믿는 윤석열은 몇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고치지 못했고 방정맞은 입과 똥거니 그리고 처가가 합세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국민 모두가 손가락질 하면서 "너 잘못하고 있어"라고 하는 데 귀를 막고 눈을 가리고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검치를 하고 있다.
이런 잘못 된 실정을 보고도 나경원이나 원희룡 윤상현이 충언 한마디 해 봤나?
이들 3명의 후보들 주장이 맞다면 공익제보자는 모두 배신자가 된다
대통령의 실정은 바로 국민에게 피해가 간다
정치는 누굴 위해서 하는 행위일까?
국민을 위해 하는 행위가 정치다
그런 정치의 실정과 불의를 보고도 말 한마디 못하는 정치인 이라면 바로 이런 작자들이 배신자다
윤석열이 하나 살리자고 5천만 명 국민을 배신한다?
그렇다면 이런 것들은 인민재판에 공개처형 해야 맞다
정치가 잘못 됐는 데 윤석열일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생각 자체가 모순 아닌가
한동훈은 채상병 툭검도 수용 하겠다고 했다
물론 이런것도 계산 된 발언이다
완전한 인간은 없다
다만 완전에 가깝도록 국민은 선도하고 대의를 위해 일 할 사람을 만들어야 한다
한동훈은 윤석열이도 지키겠다고 했다
모순이다
이미 윤석열과 한동훈은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넜다
다만 이론적으로 한동훈의 생각이 대의에 가까우니 한동훈의 생각이 현실 정치에 접목이 가능하려면 국민과 당원의 지지가 필요하다
제아무라 무서운 총칼도 국민을 이길 수는 없다
국민이 누구에게 힘을 실어주느냐에 따라 당대표는 결정된다
실정의 길을 답습 할 것인지 지난 실정을 털고 새로운 길을 갈 것인지 기로에 섯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