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복절을 전후 해 광복회가 광복절 행사에 불참하는 등 광복절이냐 건국절이냐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대단했다
독립기념관장에 김형석이 임명되며 그 논란을 더했다
진보는 1919년 4월 11일 임시정부 기념일을 건국절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이고 보수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을 건국절 이라고 주장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과연 건국절이 꼭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다
대한민국의 뿌리는 조선이며 더 멀리보면 신화이긴 해도 단군의 건국인 개천절이 맞다고 생각한다
즉 대한민국은 이미 5천년 전에 건국 되었으며 국제정세나 내분으로 국호만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역사는 이어지는 것이지 단절되면 안된다
만약 역사가 단절 되었다면 그건 그 민족이 지구촌에서 사라졌다는 말이 된다
나라를 팔아먹은 친일파의 대표적 인물을 말하자면 이완용을 들수 있다
이완용의 후손들이 자신의 아버지나 할아버지가 과거 일제 때 과격한 친일파로서 후손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고 이완용의 아들이 "지금 부터는 내가 시조다" 하면서 이완용을 부정 가문의 역사를 끊는다고 천륜 관계가 끊어지는 건 아니다
대한민국 다르고 조선이 다르려면 인종이 바뀌어야 한다
인종이나 민족이 바뀌었다면 새로운 나라를 세웠으니 건국이라 하겠지만 그 뿌리가 바뀌지 않았다면 새로운 건국절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보수가 1948년 4월 11일을 건국절로 만들려는 이유는 친일 행위다
1948년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일이지 건국과는 다르다는 말이다
대한민국의 뿌리는 조선이며 그 이전으로 올라가면 개천절이 맞는 것이다
역사가 몇몇의 권력자들에 의해 조작 날조 되어선 안된다
역사를 단절하면 일본의 침략 행위도 없던 일이 된다
뉴라이트들는 이제 우리의 국력도 강건하니 과거 일본의 만행에 대한 책임을 묻지말자고 한다
책임을 묻는 것은 역사를 이어가겠다는 말이지 사실을 묻고가자는 말이 아니다
전두환이가 쿠데타를 일으켜 새러운 정권을 세웠다고 12.12가 새로운 건국절은 아니다
굳이 건국절을 만들려면 임시정부 수립 원년인 1919년이나 아니면 1945년 8월 15일 해방되던 그 날로 지정한다면 몰라도
보수들과 뉴라이트의 주장은 신빙성도 없고 이해가 될만한 근거도 없다고 생각한다
온고지신 이라는 말이 있다
옛것 이라고 모두 낡고 구닥다리라고 치부해선 안된다
그 옛것에서 옳은 것은 배우고 잘못된 것은 고쳐 제도를 만들면 된다
무조건 새것이 좋은 건 아니다
우리에게 시급한건 건국절이냐 광복절이냐 쌈질 할 때가 아니라 개석열 똥거니를 어떡게 때려잡냐가 아닐까 생각한다
급한 것 부터 해결 할 생각을 해야지 불요블급한 일에 국력을 소모해선 안된다
만약 문죄인이 박그네 탄핵으로 새로운 정부를 세웠다고 그날을 건국절로 만들었다면 실소를 금치 못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급한건 개석열 때려잡고 똥거니 사형 시키는 일 아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