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이라는 원로 가수가 있다
젊었을 땐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로 나훈아와 쌍벽을 이뤘다
그가 불렀던 노래 중 "새까만 눈동자의 아가씨 겉으론 거만한 것 같아도 마음이 비단같이 고아서 정말로 나는 반했네"라는 가사가 있다
우리는 가끔 사람을 외모로 평가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인간이란 내면을 볼수 없으니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한번보고 두번보고 자꾸만 보게 되면 그 사람의 내면을 알수 있다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아가 조승연으로 개명을 했다는 기사가 떴다
대한항공 하면 조중훈 선친의 사망 전후 가족간 분쟁이 많았던 집안이며 타인 알기를 개떡같이 알았던 갑질의 명수였다
조현아의 엄마 이명희 또한 악질이라 하겠는 데 온 집안이 다 그렇다
동생 조현민도 물컵 사건으로 세상을 떠들썩 하게 했고 조현아는 땅콩회항 사건으로 유명하다
나도 잘못 하면서 남의 집 이야기 하긴 머쑥 하지만 원체 집안이 개차반이라 하는 말이다
개명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개과천선이 중요한 것 아닐까? 해서 하는 말이다
조현아의 전 남편은 의사라고 알고 있는 데 툭하면 남편이 매를 맞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갑질의 교과서라고 하면 틀리지 않을게다
재력도 있고 인품도 있으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재력은 있는 데 인품이 개차반이면 그건 양아치만도 못한 인간 아닐까?
이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왜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