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고 한게 엇그젠데 이젠 낮으론 덥다 고구마를 심느라 좀 꼼지락 거렸더니 온몸에 땀이 흐른다 힘들게 한 일도 아닌데 말이다 완전 마사토에 로타리를 쳤으니 모래나 마찬가지다 비록 시골 이지만 고구마 모종은 인터넷에서 샀다더 덥기전에 일을 끝내려고 일찍 심는 것인데 무려 20kg을 샀다 20kg이면 많은 량이다 심을 면적으론 한 50여평 심을 것 같다 먹거리가 풍부한 요즘은 과거 같지않고 농산물 소비량이 많이 줄었다 새로운 맛의 먹거리가 매일 쏟아지니 그럴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고구마나 옥수수만한 맛을 모방하긴 힘들다 아직 다 심지는 못했고 내일 부처님과 함께 하루 더 심어야 할 것 같다과거에는 고구마가 구황식량 이였다 쌀 생산량이 적으니 무엇이든 먹어야 했지만 그나마 고구마는 구황식량 중엔 으뜸 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