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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 가뭄?

중부와 내륙 그리고 영동 지역엔 비가 많이 왔나보다 호남 지역은 가뭄이 이어진다 모내기도 막바지인데 저수지 수위가 많이 내려갔다 벌써 녹조가 기승이다 장마 전이니 건기가 이어지는 게 맞다 장마 전 건기에는 할일이 많은 데 양파와 마늘도 수확해야 하고 보리도 베어야 하며 감자나 강남콩도 수확해야 하는 시기다 비가 안와 아직 못심었다면 고구마도 심어야 하는 시기니 엄청 바쁜 시기다 게다가 콩이나 팥도 심을 시기다 할일이 태산인데 이른 더위에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녹조라떼는 그림 같지만 그만큼 더위가 일찍 찾아 왔다는 증거다 특히 전남의 해안가는 가뭄이 심각하다 이때쯤이면 그 흔한 소나기라도 한차례 해야 하는 데 소나기도 없었다 더 관찰해야 하겠지만 기상이변은 틀림없다 십수년 전 제천 단양에서 벚꽃이 핀걸 보..

카테고리 없음 2023.06.15

흐뭇한 이야기

우리나라 이야긴 아니지만 못처럼 흐뭇한 미소를 띠어본다 아마도 우리네 삶이 팍팍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대한민국에선 그렇게 마음을 비우고 웃어볼 일이 언제 였는지 기억조차 희미하다 남미의 콜롬비아 이야기지만 가슴이 뭉쿨하고 탄성이 절로 나온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한두번 쯤은 기사를 접했을 것이다 나도 여러번 기사를 보고 제목만 다르면 또 찾아봤다 봐도봐도 기적이다 일기족을 태운 경비행기가 추락하여 조종사를 비롯한 성인 3명은 모두 사망 했는데 아이들 네명은 모두 살았다 이것 부터가 극과 극이다 13살 9살 5살 그리고 11개월 차 유아였다 뭐 13살 정도면 그럴수도 있다지만 그 밑으론 생존의 법칙을 준수하긴 힘든 나이 아니겠나 이럴때 리더가 중요한 것 아닐까 생각한다 아마도 장남 이녀석은 훗날 콜롬비아 지..

카테고리 없음 2023.06.10

인생은 예측이야

방통위원장 후보군에 오른 이동관의 자녀 학폭문제가 대두됐다 낙마 시키려는 민주당과 적극 엄호사격에 나선 국민의 힘이 맞짱을 까고있다 학폭 보다 더 무서운게 있다 물러나긴 했지만 전직 위원장은 문죄인이 임명한 한상혁 이였다 버티고 버텼지만 결국 물러났다 물러났다기 보다는 쫓겨났다는 표현이 맞을게다 문제는 이동관이 골수 보수라는 것이고 정말 이동관이 지명 된다면 취임 후 여야 충돌은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이동관은 이미 개박이 때 본성을 드러내지 않았던가 한상혁이 보단 한수 위인 인간 아니던가 누구를 임명하든 대통령의 권한 이라지만 근본적 문제는 정권이 물러나면 임명직도 권력과 함께 물러나는 제도 도입이 시급하다 알박기식 정권 말년에 임명직에 꽂아넣기 식은 서로에게 불편한 동거요 국민에겐 식상한 구태정치다 아..

카테고리 없음 2023.06.10

이젠 댓글달지 마세요

앞으론 귀찮아서도 댓글달기를 포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과 네이버가 댓글 작성 방법을 바꿨다 다음은 타임톡이라는 챗팅형 댓글과 뉴스 제공 24시간만 댓글을 달을 수 있다고 한다 소비자인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 하겠다 과연 포털들이 자발적으로 댓글문제를 인식하여 개정하려 한다면 이해가 되지만 정치권이 개입 했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그렇게 정의롭다던 윤석열이 말이다 댓글란에 소비자(구독자)들의 접근을 번거롭게 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속셈 이라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시대가 바뀌었으니 도덕적 윤리적 의식도 바뀌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과거 유교사상이 깊었던 시대엔 잘한 짓은 숨기고 잘못된 짓만 지적하여 고치도록 유도했다 헌데 요즘은 욕처먹을 짓을 하고 훈장 받으려 하고 귀떼기 맞을 짓을 하고 칭..

카테고리 없음 2023.06.09

까마귀가 사냥도 한다?

10여일 전 오리새끼를 5마리 사서 마당 옆 작은 방죽에 플어놯다 잘 크더니 어제 정오무렵 살펴보니 2마리 밖에 없다 분명 아침 까지는 5마리가 놀고 있었다 헌데 눈 깜빡 사이에 없어졌다 양파 좀 뽑으려고 30여분 자리를 비웠는데 그사이에 사라졌다 오리새끼를 사다놓자 갑자기 까마귀 몇마리가 모이기 시작했다 외딴 독립가옥이라 이제껏 까마귀는 없던 곳인데 갑자기 출몰했다 까마귀가 사냥 하는 건 못봤지만 까마귀가 다녀간 후 없어지니 의심을 할수밖에 없다 단순한 오비이락일까? 만약 들고양이나 매라면 한번에 세마리나 채가진 못했을 텐데 이상하다 4족 보행 들짐승의 공격 이라면 물속으로 뛰어들어 위기를 모면했을 것인데 털 하나 빠지지 않았다 설령 까마귀가 사냥을 했다해도 그렇게 작은 오리새끼는 아닌데 어떻게 물고 ..

카테고리 없음 2023.06.08

다시 소환된 천안함

민주당 발 천안함 발언이 다시 화제다 역사나 진실은 왜곡되선 안된다 불행한 일이라 하기엔 좀 그렇다만 천안함 함장 최원일은 살았기 때문에 불행을 맞은 사람이다 만약 최 함장이 천안함과 함께 산화 했다면 그도 국립묘지에 안장 됐을 것이며 영웅으로 추앙 됐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천안함과 많은 부하들을 잃었지만 그는 살아 돌아왔다 최원일의 비극이 시작 되었다 천안함은 폭침일까 아니면 미군 잠수함의 충돌로 침몰 했을까? 숱한 의혹의 대상이 천안함이다 천안함 사태 때의 국방부 별명이 국뻥부였다 왜? 사태를 설명하는 데 합리화 시키려다 보니 거짓말을 하게 됐고 자고일어나면 그 거짓말을 숨기기 위해 앞뒤가 안맞는 또다른 거짓말을 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먼 훗날엔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 이라는 게 굳어질게..

카테고리 없음 2023.06.07

수신료로 순치 하겠다?

가끔은 수신료가 도마위에 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그건 대부분 수신료 인상에 대한 화두였다 이제까지 수신료 징수에 대한 방법이 문제가 된적은 없었는 데 이제 수신료 징수 방법이 화두가 됐다 이제까지 잘 작동되던 수신료 징수 방법을 바꾸겠다고 윤석열이 설치는 이유는 뭘까? 개혁이나 개정은 더 좋은 방법이 있을 때 하는 것이다 헌데 윤석열의 수신료 징수방법의 개정은 정말 좋은 방법일까? 아니다 내편이 아닌 KBS를 길들이자는 꼼수다 이건 폭행 피해자가 가해자의 사법부 판결에 불복 해 자신이 직접 처벌하자는 방식이다 윤석열은 미운털이 박힌 대통령이다 아직도 지지율이 30%대다 그나마 많이 오른 게 30%대니 조급한 마음 이해는 된다 하지만 조급하다 해도 이건 아닌 듯 해서 하는 말이다 미운털이 박힐수 밖에 없었던..

카테고리 없음 2023.06.07

6월의 들녘

우리나라 봄과 기을은 황사로 인해희뿌였다5월이 넘어야 황사가 물러가는 데 남녘의 들녁은 6월 까지는 황사가 낀 듯 희뿌였다 보릿짚을 태우는 시기기 때문이다 5월 말부터 시작한 보릿짚 태우기는 6월 내내 이어진다 보릿짚을 태우는 이유는 벼를 심기 위함인데 보릿짚을 태우지 않으면 물에 둥둥 떠서 모심기에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농사가 그렇지만 별로 남는 것도 없는데 딱히 심을 게 없으니 보리를 심는 것이다 과거엔 보리밥도 없어 못 먹었지만 요즘은 보리가 남아돌아 가격도 오르지 않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심는다고 한다 우리말에 겉보리 서말만 있어도 처가살이를 면한다고 했다 요즘이야 개념이 바뀌었지만 과거 같으면 무능한 남자가 처가살이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존심 상하는 일이였다 그러니 겉보리 서말..

카테고리 없음 2023.06.06

오리새끼 사왔어요

10여일 전 닭을 5마리 사왔다 헌데 내가 어렸을 때 닭과는 많이 달랐다 통곡식은 먹질 않는다 닭들의 입맛이 많이 고급화 됐다는 뜻이다 과거 같으면 옥수수만 뿌려줘도 서로 먹겠다고 쌈질을 했는 데 요즘 닭은 거들떠 보지도 안고 활동량도 제한적이다 안되겠다 싶어 오리를 다섯마리 사왔다 닭은 비들기 보다 큰놈을 사왔으니 꿩만 했고 오리도 너무 작으면 폐사율이 높을 것 같기에 삼계탕 보다 약간 작은 놈을 사왔다 닭 보다는 오리의 식성이 좋다 못먹는 게 없을 정도로 오리는 먹성이 좋아 성장도 빠른데 문제는 물똥을 싸서 닭 보다 냄새가 심하다 10여년 전에도 오리와 닭 몇 마리를 키워 봤더니 오리의 성장 속도가 무척 빨랐다 더구나 집 옆에는 작은 방죽이 하나 있어 수서곤충이 풍부하니 일반 사료에 비할바가 아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3.06.04

이름도 몰라요 성도 몰라

몇년 전 쓰레장에 누군가 버렸기에 토막내어 몇개 꼿아놯더니 꽃이 폈다 하지만 이름은 고사하고 성도 모른다 비록 쓰레기장에서 주워다 심었지만 꽃은 쓰레기가 아니라 보석같다 이상한건 지난 가을 초등학교 앞 밭뚝에 심겼던 녀석은 가을에 꽃이 폈던데 우리건 봄에 폈다는 것이다 꽃도 모습이 똑같은 데 거참 희한하네 누군가는 용설란 이라고 하길래 찾아 봤더니 용설란은 이닌 듯 하다 관엽식물은 틀림 없는데 잎이 엄청 질기고 끝이 뾰죽하여 찔리기 쉽다얼핏보면 마치 아카시아 사진 같지만 아카시아 꽃은 아니다 꽃망울이 터지기 전 꽃받침은 약간 붉은 색을 띠더니 꽃은 순백색이다 이쁜 것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게다 나도 이쁜게 좋다 우리집 유일한 관엽식물이고 꽃 까지 피었으니 이만하면 만족인데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녀석..

카테고리 없음 2023.05.30